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노조위원장 김용일입니다.

합병 이후 양 채널 조합원의 투표로 통합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이후 정말 무거운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습니다. 지금에서 지난 8개월여 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많은 아쉬움과 더불어 많은 미련도 남습니다.

2018년은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리 노동조합은 누구보다 더 절실하고 간절한 조합원 동지들의 희망과 바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간절하게 염원하고 바란다면 반드시 하늘도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2019년에는 조합원동지들을 자주 찾아뵙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며,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당당하게 주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조합원 동지들께서도 2018년을 되돌아보시고 2019년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심에 있어서 어제의 아쉬움이 내일의 희망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해 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기쁨과 눈물 그리고 아픔을 2019년에도 함께 할 것이며 그 눈물은 우리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고 노동조합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밑거름으로 반드시 승화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2019년, 희망찬 한 해를 우리 함께 설계하고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딛는 걸음마다 큰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12월 28일

노조위원장 김용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