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입장

※ 복지정책 등 기타 안건은 추후 협상과정에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임/단협 진행 사항

지난 4월 6일 통합 노조 출범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노동조합 사업현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우선 선결과제로 인식하고 5월 14일 노사협의회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을 거론, 추후 논의를 거쳐 2017년 논의하다 중단된 교섭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6월 7일 노사가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임금부분과 임금체계 통합 그리고 임금피크제 등의 굵직한 사안을 먼저 협의하고 난 후 나머지 안건들을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노동조합도 이에 동의하고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교섭 초기부터 회사와 상당한 의견차가 있었고 간격을 좁히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인내심을 가지고 7차례 걸쳐 교섭을 지속했습니다. 급기야 9월 7일 임/단협에서는 노동조합과 회사와의 상당한 의견차이로 인해 교섭 테이블을 접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위원장과 경영지원부문대표와의 미팅을 통해 교섭재개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좀 더 진전된 태도로 교섭에 임하기로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이어진 교섭에서 일부 진전을 보이기도 했으나 노동조합이 받아들이기에는 무리한 수준의 요구안이 이어졌고 급기야 회사는 노동조합이 전향적인 자세로 동의해주기를 바라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회사는 2017년 임금은 이미 인상 되었다며 합의문조차 없는 억지 주장을 하기 시작하다 급기야 지금에 와서는 “2017년은 구)미래에셋증권 직원들은 임금협상 대상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사 임금체계를 맞추기 위해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도 부족할 시간에 직원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사측의 교섭태도에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의 무능한 정책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반성도 없이 직원들의 인당 생산성이 타사 대비 떨어진다는 이유로 임금인상은 어렵다고 말하며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건 이제 일상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회사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임할 것을 주문하고, 만약 소극적이고 시간끌기식의 교섭태도로 일관한다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등 법적 대응과 현장투쟁을 불사할 것입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우리들의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은 우리가 지켜내야 합니다.

여러분의 선봉에 항상 노동조합이 있겠습니다.

국내 최대증권사에 걸맞은 처우 및 근로환경을 함께 만들고 이룩해 나갑시다.